요즘 권력자들 학폭을 잘 피하는 뉴스룰 보고
제가 작년에 격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저희 딸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같은반 남학생이 신체 여러곳을 자주, 장난이라며 다른것을 건드리는 척하며 추행을 했었어요…
저는 아이가 집에서 말을 잘 안해서 나중에 담임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몇명이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쉽사리 학폭신청을 못했던건 그 아이가 3학년때 있었던 일때문입니다.
3학년때도 같은반 여자아이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었고 자세한건 모르지만 그 아이들도 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 일로 얘기는 오갔었는데
학기말에 그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들을 학폭으로 신고했었어요
자기에게 기분 나쁜말을 했었다고 다 기록해두었다고 하더라구요..
상식밖의 대응에 나중에 보복이라도 하지 않을까 해서 같은반 여자친구들 모두 소극적으로 대응을 했어요
그 대신 여자아이들이 교실안에서 불안하니 교장선생님께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상담을 하려고 면담신청을 했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면담은 안하시고 그 아이를 앞으로 잘 관리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전해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제목처럼 남자아이 부모님 직업이 학교 태도에 반영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 엄마가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이셔서 아무래도 선생님들끼리는 부임하시면 만날수있기 때문에 그렇게 무마해주신건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부분은 제 생각입니다만
남자아이의 부모님이 특별한(학교입장에서) 직업이 아니었다면 교장선생님께서 그때 그렇게 반응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