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바람, 어머니의 하소연 지치네요

예전부터 아버지는 바람을 자주 폈고 가끔 폭력도 있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욕하는 어머니 얘기를

많이 들었고 저 역시 아버지를 안좋아합니다

부부싸움이 많이 있어서 주변 이웃들은

저희집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돈을 벌면서 이혼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다 못해 별거라도…

그랬더니 저의 결혼 후 이혼하겠다고 했어요

시간이 흘러 결혼을 했지만 사위 보기 부끄럽다고

이혼은 제가 아이를 가지고 생활이 안정되면 이혼한다고 하네요

이혼을 계속 권했지만 계속 강경하게 이혼 안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그러고 애낳고 10년이 지났고 아버지의 바람으로 또

부부싸움 하고 저희집에 와서는 저희 애가 있는데

네 아빠 또 바람폈다고 하면서 아빠 욕을 하시네요

이번에는 무조건 이혼할거라고 아빠한테 돈

내놓으라고 니가 설득하라고…

솔직히 이러면 누가 주겠어요?

아버지는 이혼 절대 안한다는 입장이구요

그래서 그러면 이혼소송해야한다 얘기했지만

그래도 계속 너가 설득해서 돈 주고 이후 이혼한다 이러고…

예전에 저 없을때 3번정도 애 봐주셨는데

그때도 애한테 할아버지 욕하고 바람폈네 어쩌네

이런거 잘 얘기했거든요

나중에 알고나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은 저랑 애가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아무렇지않게 하는게 화나서

일단 애를 밖에 나가있게 하고 엄마와 다퉜어요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못살겠으면 이혼해라 하는데

왜 안하느냐 소송하시라 변호사는 알아봐주겠다

집 구하는 돈도 보증금은 현재 돈이 묶여서

줄 수 없으니 이모들 집에 계시라 했지만

난 무조건 이혼하고 재산분할 해서 돈 받고 나가

살것이다 그 전에는 별거도 없다 그러면서

막 서로 다투다가

너는 내 맘 왜 모르냐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

그러면서 나가시네요

저 역시 화났지만 뭔가 마음이 찝찝하네요

연을 끊고 싶지만 이게 막상 쉽지가 않네요

이런 엄마 어떻게 할까요?